Character Profile
클라리체 하르모니아
삼울
2019. 2. 13. 23:08
한랑님(qwa1014_PS)께 받은 그림입니다.
이름 : 클라리체 하르모니아. (Clarice Harmonia)
성별 : 여
나이 : 2?
외관 : 176cm 52kg 여자치곤 큰 키에 마른 몸. 큰 키에 더해 최소 7센티의 하이힐을 신고 다닌다. 킬힐도 애용하는 편. 몸매는 좋다. 흔히들 말하곤 하는 '자기 자신에게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몸매다. 본인에게 말하면 그 나른한 인상을 굳히고서는 멍청한 말을 들었다 답하겠지만 말이다. 본인의 말마따나 굳이 그런 바보 같은 말을 듣지 않고, 또 굳이 사회적으로 '아름답다' 여겨지는 몸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자신감은 넘쳐서 당당한 걸음걸이와 자세를 자랑한다. 그 걸음은 동시에 고아하다. 혼자 있을 때는 느른한 분위기가 돌지만 자신의 사람들과 같이 있을 때는 생기가 넘친다. 하얀 피부를 가지고 있다. 여름이 되면 일부러 살을 태우나 곧 돌아간다.
상당히 또렷하고 미인이라 할 수 있는 이목구비를 가지고 있다. 새파란 눈동자는 홍채와 동공의 구별이 뚜렷한 편이며 속눈썹이 굉장히 길고 풍성하다. 쌍커풀이 예쁘게 진하고 뚜렷하며 눈이 크다. 아귀가 작다. 머리와 얼굴도 작은 편. 코는 콧대가 높고 곧게 뻗었지만 끝이 둥글게 떨어져서, 얼굴 중 유일하게 ‘귀엽다’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 귓바퀴가 예쁘다. 그래서 그런 것인지, 항상 귀걸이 같은 악세사리로 귀를 드러낸다.
화사하게 굽이치는 금발머리는 앞머리 없이 늘어뜨리고 다니며 자르지 않아 가슴보다 살짝 아래까지 내려가있다. 자신은 굳이 앞머리를 내지 않아도 예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앞머리를 내리면 시야를 가리게 되니 안기른다고 한다. 가끔씩 머리칼을 하나로 묶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손이 특히 가늘고 부드럽다. 물론 전체적으로 하얀 편이지만 손은 더욱 그런 편.
성격 : 천상천하 유아독존. 까지는 아니지만 상당히 제멋대로인 성격. 거기에 반반한 낯짝으로, 사실 사회에선 조금 욕 먹을 기질이 보인다. 허나 그녀에게 돌을 던질 사회가 옳은 것은 아니다. 자신이 예쁘다는 것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다. 여자로 기사가 된 그녀를 보는 사회의 시선은 그리 곱지 않았으나, 그녀는 어머니와 아버지 밑에서 사랑 받으며 부족함 없이 자랐다. 어머니는 다정했고, 아버지는 언제나 그녀의 훌륭한 이해자가 되어 주었기에 그녀는 자존감이 매우 높다.
자신이 걸어갈 길에 한치의 의심을 가져본 적이 없다. 상당히 기득권층 적인 면이 있으나 다른 계층의 이들을 또 그리 이해하지 못하냐면, 그건 또 아니다. 허나 자신이 어떠한 취약 계층을 도와주는 것은 명예로운 일이라 생각하는 면이 있다. 어쩌면 정말, 전형적인 기사(그리핀도르). 명예와 용기, 기사도를 위해서는 자신의 목숨이라도 바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동시에 제 바운더리의 사람을 특별히 아낀다. 소위 말하는 팔안굽이 굉장히 심하다. 자신의 원 안의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 무슨 짓을 해도, 설사 자신을 죽이더라도 괜찮다. 하지만 다른 이에게는 칼같다. 넘어오지 말아야 할 선을 확실히 하는 편. 하지만 그 벽이 아주 무르다. 지켜보고 괜찮은 사람, 특히 자신보다 어린 이들에겐 흐물흐물 녹아내린다. 티는 안내려 하지만, 안날리가. 사랑에 빠진 여자 아이. 아니, 그냥 사랑스러운 모든 여자 아이들에게도 좀 약한 면모를 보인다.
겉으로 보기에는 차분해 보이지만 사실은 그 반대. 자신이 관심 있어 하는 영역에 한해 매우 열정적이라고 해야 할까. 물론 좋지 않은 쪽으로. 그 관심있는 영역에는 어떠한 힘겨루기가 들어간다. 그냥 봤을 때에는 땀 흘리는 모든 일을 싫어할 것 같이 생겼다. 허나 편견이다.
기타사항 :
10월 29일생. 꽃사과나무. 꽃말은 이끄시는대로. 본인은 꽃말과 자신이 꽤 안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입이 짧다. 앉은 자리에서 사탕 같은 간식이나 술이나 조금 먹고 마신 뒤 일어날 때도 종종 있다.
몸이 날렵하다. 그저 날렵하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가벼운 몸이라 근력이나 밀어내는 힘은 부족하지만 그 외의 모든 것이 탁월하다. 거기다 노력파.
요정, 신, 용... 어떠한 신화적인, 절대 있을 리 없을 것 같은 여러 이야기를 좋아한다.
가장 좋아하는 일은 집의 가장 안락한 의자에 앉아 그녀의 주변 사람들에게 편지를 보내는 것 이었다.
사람들의 중심에서 그 모임을 제게 유리한 쪽으로 휘두르는 것에 능하다.